[광흥창 맛집] 로스까스와 치킨까스 맛집 오군 수제 돈까스

돈까스가 사무치게 그리워지는 날이 있습니다. 전 요즘같이 추위가 살짝 물러선 날씨에 돈까스 생각이 간절히 나는 편입니다. 너무 추운 날씨에는 뜨끈한 탕이, 따뜻한 날씨에는 밥이나 면류를 즐겨 먹는 식성이라서요. 오늘도 돈까스 생각이 간절히 난 저는 단골 돈까스집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광흥창역 1분거리에 위치한 오군 수제 돈까스입니다. 여기는 감히 제 인생 돈까스집이라고 할 만한 퀄리티를 자랑하는 로스까스와 치킨까스 맛집입니다.



● 외관

광흥창역 4번출구로 나와서 잠깐만 직진하면 우측으로 오군 수제 돈까스가 있습니다. 1층 건물에 나무로 된 멋드러진 간판이네요. 배고파서 대충 찍었는데 이제 보니 사진 참... ^^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퇴근 후 넉넉히 먹고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시간입니다.



● 메뉴

메뉴는 로스까스와 치킨까스에 곁다리로 면류, 정식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로스까스와 치킨까스 둘 다 매우 훌륭한 맛입니다. 오늘은 고민끝에 치킨까스정식을 주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 인테리어

인테리어는 단촐하게, 두테이블 정도가 들어가는 방 4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부 방이기 때문에 조용히 먹기 참 좋은 가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혼밥러들이 많이 찾는 가게입니다. 오늘도 그렇지만, 저도 혼밥을 할때 자주 찾곤 합니다.



분위기 괜찮죠? ^^ 방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치킨까스 정식을 주문합니다.



● 음식

잠시 후, 치킨까스 정식이 등장했습니다. 음식점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 찾아온 거죠!

밥과 샐러드, 치킨까스, 김치, 단무지, 우동, 소스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참깨소스로 식욕을 돋우는데 도움을 줍니다. 소스는 진한 맛의 일식 돈까스 소스에 매운겨자를 살짝 얹어주는데, 섞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치킨까스의 모습. 여기는 튀김을 참 잘하는 것 같습니다. 바삭바삭한 맛이 제대로 살아있으면서도 기름기는 많지 않은 일식 돈까스입니다. 제가 가 본 돈까스 전문점 중에 이정도의 튀김 퀄리티는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안의 고기도, 로스까스 치킨까스 모두 아주 부드러워서 질기다는 느낌을 받아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매 번 가게를 찾을때마다 감탄하고 가게 되는 훌륭한 맛입니다.



우동도 면발이 쫄깃하고 진한 국물맛이 좋습니다. 다만 전 아주 뜨거운 펄펄끓는 국물을 좋아하는 편인데, 조금 따뜻한 정도의 국물이 나왔습니다. 사실 우동 국물의 온도야 어느 일식집이나 다 비슷하긴 합니다만, 전 모든 국물이 펄펄 끓는 걸 좋아하거든요! (단호)



고기의 부드러움을 살리기 위해, 얇게 썬 닭고기를 겹쳐서 튀기는 모양입니다. 튀김옷의 색깔도 깔끔하고 빵가루도 균일한 크기, 과하게 튀겨진 부분도 없습니다. 역시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오늘도 만족스럽게 식사를 마쳤습니다.



광흥창 맛집, 오군 수제 돈까스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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