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폰 헤드폰 청음 가능한 홍대 사운드스토어

전 5년째 한 이어폰만 쓰고 있습니다. 아토믹 플로이드의 슈퍼다츠라는 모델인데요, 싼 가격은 아니었지만 5년동안 단 한번의 고장이나 단선 없이 훌륭한 음질을 보여주고 있으니 참 잘샀다는 생각이 드는 이어폰입니다. 앞으로도 고장이 나지 않는 한 계속 쓸 것 같구요.

블루투스 이어폰을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건 어제오늘 일은 아닙니다. 운동할때나, 출퇴근시간에 이어폰 선이 꼬일때마다 블루투스였으면 얼마나 편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블루투스 이어폰은 음질이 별로일 거라는 생각에 살 생각은 전혀 안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 이어폰과 헤드폰을 들어볼 수 있는 가게가 집 주변에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찾아가보았습니다. 홍대 청음샵 사운드스토어입니다.



사운드스토어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맞은편 보도로 조금만 걸어내려오면 됩니다. 로고가 재생버튼이 헤드폰을 쓰고 있네요. 



강아지들이 손님을 반겨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른쪽은 골든리트리버인가요? 헷갈리는군요.



매장 내부는 온갖 헤드폰과 이어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블루투스 헤드폰도 물론이구요. 실컷 듣다가 골라야겠습니다.



자유롭게 전시된 기기들을 청음해도 되고,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려도 됩니다. 전 몇개를 듣다가 블루투스 이어폰 위주로 추천해달라고 부탁을 드려서 몇 개를 추천받았습니다.



헤드폰이라는 기기는 디자인도 신경을 안 쓸 수 없죠. 예쁜 헤드폰들이 배치돼 있으니 그것만으로 멋진 인테리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뭔진 모르겠지만 뭔가 전문가가 사용할 것 같은 기기입니다. 오디오 인터페이스인가요?



오늘 본 물건들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블루투스 이어폰 보스 QC30! 노이즈컨트롤(노이즈캔슬링보다 한단계 위의 개념이라고 하네요. 외부 소음의 양을 조절가능하다고 합니다)기능이 정말 후덜덜하더라구요. 이어폰을 끼는 순간 매장내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전혀 들리지 않는 수준이었습니다. 다만 가격이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구매는 잠시 미루기로...

역시 이어폰과 헤드폰은 직접 들어보지 않고 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헤드폰의 구매를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사운드스토어, 혹은 근처의 청음샵에 들르셔서 청음 후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 블루투스 이어폰도 이렇게 음질이 좋은 줄은 몰랐네요! 청음샵 사운드스토어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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