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까페] 북유럽 감성 까페, 노란 손수건

날씨가 좋은 주말 오후면 까페에 가고싶어집니다. 가서 특별히 하는 건 없지만, 집안에서 뒹굴거리기엔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라서요.

연희동쪽에 다니는 학원이 있는 저는, 학원가기 한시간 전에 꼭 가는 까페가 있습니다. 언젠가 포스팅해야지해야지 하다가 결국 오늘 하게 되었네요!

연희104고지 구 성산회관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위치한 '노란 손수건' 까페입니다.



● 노란 손수건 까페 외관

노란 손수건 COFFEE라고 적힌 간판입니다. 노란 손수건 글자체가 예쁘네요. 2층에는 한복매장이 있나봅니다.

전체적으로 노란 색의 디자인으로 통일되어 있어요. 까페 이름이 노란 손수건이라서 그런 거겠죠.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신경을 굉장히 많이 쓰신 흔적이 보입니다. 메뉴는 다양하지만 주로 차쪽이 맛있어요. 앞에 세워진 입간판에도 차와 라떼, 쥬스류를 강조하고 있네요.


● 노란 손수건 인테리어

가게를 들어서면 독특한 북유럽식 인테리어가 한눈에 확 들어옵니다. 

카운터 앞에 있는 폴란드 식기의 모습입니다. 저런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을 저는 꽤 좋아합니다. 아기자기한 패턴과 파란색과 빨간색 노란색으로 포인트가 있는 귀여운 식기들.



벽면인 폴란드 커피잔들이 예쁘게 진열돼 있습니다. 까페 인테리어가 굉장히 멋져서, 까페 인테리어 알아보시는 분들께서 많이 참고를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만약 까페를 다음에 차리게 된다면, 노란 손수건처럼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테이블이 벽면 안으로 들어가고 곰돌이도 앉아있습니다. 아마 벽면의 저 패인 부분은 원래 냉장고가 들어가는 부분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리모델링하면서 손님들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 것 같아요.



테이블 장식 하나도 대충 된 것이 없습니다. 밤에 켜면 분위기 되게 좋을 것 같은 초네요.



그냥 맨몸으로 가서 비치된 책을 읽어도 좋습니다. 친구와 루미큐브를 해도 좋겠네요.



창가 인테리어입니다. 정말 이쁘긴 하지만 손님이 앉는 자리는 아닙니다. 아쉽네요.



카운터 맞은편 벽 인테리어입니다. 크리스마스 트리 느낌이 나는군요. 사진 배치도 느낌있게~



● 노란 손수건 메뉴

노란 손수건은 커피, 차, 에이드, 샌드위치류 등 대부분의 까페에서 파는 메뉴 대부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추천하는 메뉴가 있다면 차와 샌드위치입니다. 차가 너무 맛있어서 갈때마다 다른 차를 시켜 마셔보는데 죄다 맛있었어요.

차는 대부분 핸드메이드입니다. 사정님이 직접 재료를 사오셔서 준비해두신 모습.



제가 시킨 메뉴는 오미자차입니다. 새콤하고 깊은 맛에 반정도 마시고 따뜻한 물좀 더 부어달라고 해서 마셨습니다.

폴란드 커피잔에 한국 차를 마시니 느낌이 신선하더군요!

★ 추천메뉴 : 아보카도 쥬스, 클럽 샌드위치 (제가 먹은 메뉴중 가장 맛있었던 것!)



이상으로 연희동 노란 손수건 까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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